칠장 주

백제인주조에서만든 칠장주입니다.

찹쌀, 매쌀, 보리, 밀, 밤, 구기자, 백문동의 재료와함께, 칠갑산 줄기의 맑은물을 사용해서 빚은 막걸리입니다.

이 칠갑산 지역에 백제 시대의 군부대가 있었고, 훈련시에 부상을 당했을때 치유의 목적으로 만든 약술입니다.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가진 막걸리이네요

상표에도 백제 금동대향로가 들어 있고, 우리의 전통술로서 백제의 전통술로서 브랜드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마셔보면 가벼운 한약의 맛이나고, 밤으로 인한 달달한 맛도 있습니다.

가끔 가게에서 잔술로 파는 모주와 약간 비슷합니다. 모주가 조금 더 강한고 진한 느낌입니다.

약간 단맛이 있기때문에 매일먹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가끔 마시기에는 좋습니다. 일단 첫잔 마실때에도 부담스러운 맛이 없고 구수하고, 청량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창 막걸리의 무거움을 처음에 이해 못했고, 아직도 맛있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는데(자꾸 마시다 보면 맛을 이해 할 수 있을까요?) 이 칠장주는 처음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서울에서 보기 힘든 지방 막걸리인데, 우연히 고양시 북한산의 북한산성 입구에서 발견하고는 반가운 마음에 사와서 마셨습니다.

왜 이 칠장막걸리가 북한산성입구에서 파는지 확인을 못했네요.

어쨌거나 요즘 처음보는 막걸리를 보면 참 반갑습니다.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네요.

칠갑마루는 칠갑산의 농산물 혹은 농산물로 만들어졌다는 청양군의 공통브랜드입니다. 즉 청양군을 상징하는 브랜드입니다.

내용량 : 750ml,

알콜 도수 : 6%,

원재료 

 쌀(국내산 4.5%)

 찹쌀(국내산 4.5%)

 입국(밀가루 국내산 3.0%)

 보리쌀(국내산 2.2%)

 알밤(국내산 0.7%)

 정제효소(0.007%)

감미료

 아스파탐(합성감미료, 페닐알라닌 함유)

 아세셜팜칼륨

 구기자

 맥문동

효모

제조사 : 백제인주조(충남 청양군 장평면 안터골길 6)

가격 : 2500원

평점 : 4.0

산미 : 적음

감미 : 달달한 느낌

탁도 : 탁한 편

산도 : 탄산 보통

유통기한 :30일

특징 : 백제시대의 부터 내려온 전통을 이은 막걸리로서, 7가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약술.

실제 마셔보면 가벼운 약재 냄새가 나옵니다. 다양한 맛이 섞여 나옵니다. 달콤한 밤맛, 구기자, 맥문동의 섞여 나옵니다. 밀향은 강하지 않아서 깔끔한 느낌도 나옵니다. 모주 같기도 하고 약간 동동주 같은 느낌도 약간 있습니다. 마실때 부담없이 잘 마실 수 있습니다.

색도 진하죠.

한약재 같기도 하고, 커피같기도 하고, 다양한 재료가 섞여서 진한 커피색깔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동동주 혹은 커피같기도 하고 실제 마시면 생각하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된장찌개와 목삼겹살 약간 구워서 안주 삼아서, 반주 삼아서 즐겁게 마셨습니다.

칠장막걸리는 서울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우연히 북한산 등반중에 발견해서 즐거이 사와서 집에서 마셨습니다.

산에서 내려오자마자 마셔야겠지만, 아쉽지만 차때문에 마시지 못하고 사와서 집에 와서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