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출렁다리 출렁주

앵두나무 우물가 2019. 7. 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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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옥수수를 이용해서 만든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옥수수 막걸리는 강원도에서 주로 만들어지는데, 지역특색도 있고, 막걸리 색깔도 이쁜 노란색이고, 맛도 옥수수 향이 나고 적당한 탄산도 있습니다.

예전 강릉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 보다 지금 먹은 출렁다리 막걸리가 더 맛있는 것 같네요. 

간현은 원래 유원지였고, 여기에 소금산 출렁다리를 만들었죠. 요즘 지역 관광 상품으로 많이 출렁다리가 많이들 만들어 지고 있죠. 이 소금산 출렁다리도 대박상품이여서 지역경제도 살리고, 엄청난 관광상품이 되었죠. 

거기에 출렁다리 막걸리를 부가상품으로 만든 것 같네요

즉 오랜 역사를 가진 막걸리는 아니라는 것이죠. 양조장의 역사는 모르겠지만.

내용량 : 720ml,

알콜 도수 : 6%,

원재료 

 쌀(외국산)

 옥수수가루(외국산 2.4%)

 둥글레(국내산)

 치자(국내산)

 정제효소,

 효모, 종국

 아스파탐,

 가격 : 2500원

 평점 : 4.0

옥수수를 이용한 것은 알았는데, 둥글레, 치자도 같이 넣었네요. 막걸리 특유의 시원한 맛에 옥수수향과 달콤한 맛 거기에 탄산까지 충분히 맛있네요. 어떻게 하면 더 맛있을 수 있을까요? 

마침 목도 마르고 날도 더운 여름이라 더욱 시원 하게 마신 것 같습니다.

평점 4.0이 너무 짠 것은 아닐까 생각 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막걸리가 많은 걸라고 생각하고..

색깔은 아름답죠. 하얀(아이보리)색의 막걸리도 보기 좋지만, 노란 막걸리는 흑백TV에서 칼라 TV가 나왔을때의 느낌처럼

산뜻합니다

 

여기는 소금강 출렁다리 앞 가게이고요, 출렁주 이야기가 술병에 써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쁘지는 않지만 좀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의도적인 느낌의 글이라 공감까지는 가지 않고 웃음이 나네요(비웃음은 아님)

안주는 메밀전병과 도토리묵을 먹었는데, 사진은 메밀전병. 봉평가서 원조 메밀전병을 먹고 싶네요.

이 사진에서는 색이 더 노랗게 나왔네요.

시원하게 목을 축였습니다.

 

 

아쉽게도 출렁다리는 올라 가지 못하고 중간까지만 갔다 막걸리 한잔 먹고 나니 어느새 해질녘이네요.

휴가 마지막날 이곳에 왔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 사진 2장 투척하고..

마지막으로 옥수수사 사 먹었는데, 올해 먹은 옥수수 중에서는 최고 였습니다. 도시에서 사먹는 것과는 역시 비교가 안되네요. 

역시 옥수수는 강원도인가?...

출렁다리 막걸리는 이지역 특산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오늘은 이만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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