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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막걸리

앵두나무 우물가 2019. 7. 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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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거창한 이름의 인생 막걸리.

서울 장수막걸리를 만드는 장수주식회사에서 만든 막걸리죠. 광고까지 한 것을 보면 나름 열심히 만들어서 기대하는 막걸리 이겠죠. 

술병 디자인도 새롭게 하고 외형면에서는 많이 신경쓴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 막걸리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째로 다섯번 발효했다고 나오네요. 보통은 2번 정도 발효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섯번을 발효 한다는 것은 균의 활동이 활성화 될 것이고 좀 더 상큼한 맛이 더 나오는 것이겠죠? 그런데 쌀 막걸리를 주로 먹다가 밀가루가 포함된 막걸리를 먹다보니 텁텁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쌀 혹은 쌀 + 밀의 배합 비율등을 통해서 다양한 막걸리를 만들 수 있다고하고 7대3의 비율도 좋다고 하는 기사도 보았는데, 아직은 쌀로만 만든 막걸리가 좀 더 깔끔한 느낌입니다.

맛은 상큼한 맛이 나고 단백 합니다. 장수 보다는 탄산이 적은 것 같구요. 밀가루를 같이 사용해서 그런지 고소한 맛은 있지만 아주 약간 텁텁한 맛이 있습니다.

 

내용량 : 750ml,

알콜 도수 : 5%,

원재료 

 물: 정제수

 쌀: 팽화미

 밀 : 팽화밀가루

첨가물

 올리고당, 아스파탐, 아세썰팜칼륨

 

내용량은 750으로 거의 같네요

알콜도수는 5% - 약간 순한듯 합니다만 - 여성분들을 겨냥 했을까요?

물은 정제수인데 막걸리는 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포천도 그렇고, 지방 막걸리도 그렇고, 직접 양조 하시는 분들은 물 맛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네요. 장수표 막걸리들의 물은 어떤지는 확인된 기사는 못찾았네요. 언젠가 알게되면 업데이트 해야죠..

팽화미를 기본으로 만들었다고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쌀로 할때는 고두밥이라고 쌀을 불린 이후 쪄서 이것으로 누룩과 섞어서 발효를 시키는 것인 반면에 팽화미라는 것은 쌀을 찌지 않고, 쌀을 튀겨서(뻥튀기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듯) 이것을 누룩과 섞어서 발효 시키는 것인데, 팽화미가 더 맛있다라기보다는 보관 혹은 제조 공정상의 편리함으로 팽화미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술인거죠 - 맛이 더 좋다는 뜻은 아니고..

색깔은 약간 아이보리죠. 쌀 막걸리 보다는 좀 더 회색인 듯. 단백하고 순한 듯한 맛입니다.

오늘도 불금이라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불금에 막걸리 한잔은 너무 좋아하는 낙인데, 토요일, 일요일에도 술 약속이 있어서 3일 연속으로 먹게되서, 술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아닌가 살짝 고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걸리는 효모가 살아 있어서 소주 처럼 속을 깍지 않고 상대적으로 몸에 나쁘지 않다고 하니 한잔 마시면서 즐겁게 먹을 수는 있읍니다.

집에서 혼술로 소주는 잘 안 마시게 되드라고요. 맥주는 막걸리는 마시게되는데..

마실때는 즐겁게 일주일의 피로를 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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