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肝臟) 보호 작용

'우리 몸에 좋은 인삼과 홍삼책'을 보고 기술 했습니다

간은 '해독 작용 · 영양소 의 저장 · 분해와 합성' 등을 들 수 있다.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여분의 대사물은 간 안에 저장되었다가 필요할 때 혈중으로 분해 방출된다. 사람이 하루나 이틀 정도 굶어도 살 수 있는 것은 이와 같은 간장의 저장물 덕분이다.

간에는 세포의 손상 및 기능 회복력이 있으므로 간의 2/3가 손상되어도 정상적인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다.

생체에서 이 간장처럼 혹사를 당하는 기관도 없다. 참을성이 가장 강한 기관이다. 간장은 조직의 2/3가 파괴되어도,  나머지 1/3만으로도 충분히 생명을 지탱할 수 있게 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는 해도, 간장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알코올이나 니코틴을, 그 조직이 수복될 겨를 없이 계속 섭취하면 회복이 뒤따르지 못하고 간경변증이라는 종착점으로 치닫고 만다. 회복될 여유조차 없이 과도한 피로나 스트레스가 겹치거나 음주나 홈 연 등으로 계속 부담을 주게 되면 회복력을 잃게 되어 간경화 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간장병의 대부분이 간염 바이러스, 특히 B형 바이러스의 감 염에 의한 것인데, 이것이 잘못 다스려지면 만성간염에서 간경변, 다시 간암으로 진행되는 수가 있다.

 

일본 도야마 대학의 오우라 교수는 흰쥐의 간을 2/3 절개한 다음 인삼을 투여한 결과, 간의 재생률이 인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34%나 촉진되는 것을 알았다. 이러한 유효 성분군을 단백질 합성 촉진인자라 하여 ‘프로스티졸(prostisol)' 이라 명명 하였다.

간장 질병의 대부분은 간염, 특히 B형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으로서, 이것이 만성화되면 간경화가 되고, 나아가서는 간암으로 진행된다. 그러므로 간염의 치료는 만성화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구국희 교수 는, 급성 B형 바이어스성 간염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인삼을 투여한 결과, 조기 회복은 물론 만성화를 방지해 준다는 사실 을 발견했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의 한덕룡 교수는, 인삼의 투여가 사염화탄소, 페나세틴(phenacetin) 등과 같은 급성 독소 물질에 의하여 야기되는 간세포의 괴사 등 조직학적 병변(病變)을 경감 시킨다고 발표하였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민영룡 교수도 이와 비슷한 연구를 하여 간에서 독성 물질 중독시 활성이 증가되는 각종 효소들의 활성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을 관찰하였다. 경북대학교 수의학과 이재현 교수는 전자 현미경으로 간의 형태 변화를 관찰하여 인삼의 간 상해 방지 효과를 확인하였다.

한국인삼연초연구소의 이재열 박사는, 담배 연기나 자동차의 배기 가스 혹은 음식물의 탄화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타르(tar)가 간에서 벤조파이렌(benzopyrene)으로 분해되어 발암 물질이 되는데, 이 벤조파이렌이 대사에 미치는 인삼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해독 작용이 항진되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와 같은 결과는 인삼이 발암 물질에 의한 종양 발생을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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