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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기본기

스트록

앵두나무 우물가 2019. 6. 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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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록, 당점, 두께를 당구의 3대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중에서 당점과 두께는 일정 부분 경험과 이론적인 지식을 쌓으면 빠르게 습득 가능 하다. 즉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게임에 가장 큰 변수는 두께라고 할 수 있다. 실력이 있어도 순간적으로 실수 하는 것이 두께이기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주제인 스트록은 잠깐 배운다고 해서 잘 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론적으로 내용을 이해 했다고 바로 적용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 이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몸이 기억을 해야하는 것이다. 몸이 기억하도록 한다는 것은 결국 많은 연습을 통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다.

연습을 하면서 시간 낭비를 하지 않고,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 이론적인 지식 혹은 이미 일정부분 수준에 도달한 고수들의 가르침이 필요 한 것이다.

이론적인 내용을 모르면, 고수들이 스트록을 하는 것을 보고 좋은 스트록인지 아닌지를 구별 하지 못한다. 물론 스트록이 좋으면 그자체가 아름답게 보이지만, 그 세부내용을 보는 눈이 필요 한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스트록은 금방 습득되지 않는다, 골프의 샷처럼, 축구의 킥처럼 꾸준히 오랜 시간을 연습을 해야 되는 것이다.

 

 

 

스트록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타격이 없는 샷과 타격이 있는 샷.

위 그림에서 노란큐대는 스트록 하기전의 위치이고 빨간, 파랑은 스트록이 완료 된 상황의 위치이다. 즉 빨간 선은 큐가 수구에 맞자 마자 멈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파랑 선은 큐가 공을 치면서 계속적으로 밀어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타격이 있는 샷은 큐의 에너지가 온전히 수구에 전달 되지 않는다. 강한 힘으로 쳤는데 생각보다 수구가 많이 굴러 가지 않는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타격이 일어 나서 생긴 현상이다. 

타격이 없는 샷은 공에 에너지가 충분히 전달 되어 공이 멀리 진행 한다. 좋은 샷을 치고 수구가 계속 진행 하다 어딘가에 부딪칠때까지 멈추지 않고 진행 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 부딪치는 곳이 제2적구이면 득점에 성공 하는 것이다.

타격이 없는 샷을 하게되면 수구는 바닥에서 튀지 않고(요즘 텔레비젼에서 당구 경기를 방영할때 슬로우비디오로 많이 보여주는데, 이를 보면 대부분의공이 바닥에서 튀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튀지 않는 다고 한 표현은 상대적인 것이다.) 직선으로 진행 하며 제1적구를 맞고나서도 수구가 직선 방향으로 진행 한다.

즉 아래 그림을 보면 

A는 타격이 있는 샷으로 스트록을 한 후 수구가 제 1 적구를 맞은 이후 진행 방향이고, 

B는 타격이 없는 샷으로 스트록을 한 수 수구가 제 1 적구를 맞은 이후 진행 방향이다.

여기서 타격이 없는 샷을 하는 경우가 공이 덜 휘고 직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에너지를 제 1 적구에 덜 뺐긴다는 의미 이고 더 멀리 수구가 진행 한다는 것을 의미 한다.

 

먼저 타격이 있는 샷은 굳이 배울 필요가 없다. 왜냐 이미 타격이 없는 샷을 못치는 사람들은 타격이 있는 샷을 하고 있기때문이다. (물론 타격이 있는 샷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타격이 없는 샷이 가능 한 경우는 다시 타격이 없는 샷을 연습 하고, 원할때마다 이 샷을 구별해서 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타격이 없는 샷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먼저 샷을 할때 큐가 수구의 중앙부분을 지나서, 반대편까지 샷이 진행을 해야 한다.(팔로우 샷도 비슷한 개념이다) 이때 마치 수구를 친다기보다는 수구를 지나간다는 개념으로 진행 해야 한다. (얼마전 족구 안축차기 동영상을 봤는데, 이강사도 같은 얘기를 했다. 발이 공을 찬다기보다는 공을 지나가는 것처럼 해야 공이 힘있게 나간다고 말했다)

또한 수구를 지나갈때 큐의 스트록의속도가 줄어들어서는 안된다. 일정 하게 혹은 점점 빠르게 진행 되고 수구를 지나간 이후 속도가 줄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큐는 수구를 지나고 한참 진행 할 것이다.

 

위와 같이 치기위한 연습방법으로는

1. 수구의 반대편을 보고 친다는 생각으로 스트록을 한다.

   시선편에서 스트록시 시선은 수구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는데, 이때 시선을 수구의 반대편을 보고 스트록을 하면 자연스럽게 스트록이 길게, 일정한 속도로 들어 가게된다.

2. 스트록전의 백스트록이 잠깐 멈추고 진행 하는 것이다. 즉 백스트록시 뒤로 가자마자 리듬을 타면 백스트록시 이미 빠르게 스트록이 나오면서 수구를 맞출때는 속도가 느려 질 수가 있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서 백스트록시 잠깐 멈추면 이후 점점 스트록이 빠르게 되고 수구를 지나갈때도 가속되면서 진행 할 것이다.

 

타격없는 스트록이 어느정도 완성되면, 수구가 놀랍도록 직선 방향으로 진행 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1바퀴 반 정도 진행 해야 하는 대회전을 칠 경우 타격이 있는 샷과 비교해서 2포인트 정도는 길어 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진행 거리도 훨씬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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