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알밤동동주

 

 

 

공주는 밤의 고장입니다.

이 지역이 밤이 많이 나는지 밤 막걸리가 많습니다.

부여의 밤 막걸리도 있고 이곳 공주에는 많은 종류의 밤 막걸리가 있습니다.

이 천지인주조도 공주에서 막걸리를 제조 하고 있습니다.

다른 알밤 막걸리도 있지만 이번에 소개할 막걸리는 알밤 동동주 입니다.

보시다 시피 탁주 특유의 탁도가 없습니다.

맑은 술입니다.

또한 다른 밤 막걸리 처럼 달짝 합니다.

청주도 아니고, 소주도 아니고 막걸리라고 하기도 좀 다른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술입니다.

깔끔하고 달짝 하면서도 목 넘김이 좋습니다.

밤의 고장에서는 밤 막걸리를 마셔야 겠죠

 

이 막걸리는 공주 마곡사에서 발견해서 반갑게 사서 마셨는데, 서울에서도 팔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량	750ml
알콜 도수	9%
원재료
감미료
제조사	농업회사법인(주)천지인 충남 공주시 의당면 율정길 158-21
가격	2000원
평점	4.1
신미	시지 않음
산미	보통
감미	많이 달달함
탁도	아주 맑음
유통기한	24개월
특징	다른 막걸리와 차별점도 있고 마실때 부담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맑은 밤색깔입니다.

맑은 막걸리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장수막걸리를 흔들지 않고 위에 것만 마시는 분도 있는데, 이 알밤 동동주는 역시 윗 부분만 맑게 걸러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청럄감도 있고 달콤 합니다. 탄산은 많지 않아서 많이 쏘지는 않고 청주 느낌이 약간 있습니다. 마시기에 부담없고 한번더 마시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공주 마곡사, 갑사에 들렀다 막걸리와 다른 술을 사고 태안 백리포 펜션으로 왔습니다. 

여행에서는 역시 삼겹살이죠

삼겹살 구어서 다양하게 산 술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때는 늦가을에 단풍과 술에 취해서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래는 같이 마신 서가원 착한 막걸리와 벌떡주입니다.

서가원은 충북 영동에 있는 제조사인데 서울에서도 이름은 들어 본 제주사입니다.

이 곳 공주 지역에 와보니 다양한 막걸리를 팔고 있네요

처음본 착한 막걸리를 사서 마셔 보았는데

특별한 특징은 없고 깔끔한 막걸리입니다. 

벌떡주는 알밤동동주와 같은 제조사인 천지인에서 만든 술입니다. 이름이 독특해서 하나 사서 마셨습니다.

15가지 약초로 만든 살균 약주입니다. 

마셔보면 깔끔한 약주 맛입니다. 제법 점성이 있고, 13도의 알콜 성분이라서 독한 느낌은 없습니다. 백세주와 약간 유사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그 보다는 약초맛이 더 나고, 좀 더 점성이 있습니다. 깔끔합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값은 10,000인데 백세주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할 수 있죠

힘떨어진 중년 아저씨들에게 선물로도 좋아 보이는 군요.

왠지 마시면서 힘이 벌떡 날지 기대도 되고요 

재밌고 맛있게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