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막걸리

 

막국수를 좋아해서 이곳 저곳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방배까페 골목에 있는 막국수 집에 가서 막국수를 먹는데 못보던 막걸리가 있어서 바로 주문해서 마셧습니다.

막국수도 맛있게 먹었지만 새로운 막걸리를 발견해서 반갑게 마셧습니다.

막걸리는 곡물로 만들기때문에 다양한 곡물로 만든 막걸리들이 있는데, 메밀 막걸리가 있었네요

봉평 하면 메밀의 고장이고, 봉평 막구수는 이미 유명하지만 메밀 막걸리가 왜 없었겠어요. 찾지를 못해서 이겠죠

이렇게 지방의 특색이 있는 산물로 지방을 대표하는 막걸리가 있다면 참 좋지않을까요?

 

사실 맛은

메밀이 들어갔다고 해서 어떤 특별한 맛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밤막걸리, 옥수수 막걸리 처럼 아주 특징이 강한 막걸리도 있겠지만, 메밀의 재료로 특별한 맛을 만들어내기는 힘들겠지요. 그것보다는 제조법이 특별하다면 차별화가 될거라고 보입니다.

제조법은 특별히 달라 보이지 않고 일반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맛도 일반적이고요, 그러나 깔끔하고, 청량감도 있어서, 너무 달지도 않고요, 시원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마신 후의 마무리도 단백 하고요..

한번쯤은 마실만한 막걸리입니다.

내용량	750ml
알콜 도수	6%
원재료	쌀(국내산) 70% 소맥(미국산) 25% 메밀(국내산) 5%
감미료	아스파탐
제조사	농업회사법인 한스팜 주식회사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태기로 1056
가격	5000원(식당)
평점	4.1
신미	시지 않음
산미	탄산이 많지 않음
단맛	많이 달지 않음
탁도	보통
유통기한	30일
특징	메밀로 만든 막걸리로서, 메밀의 산뜻하면서 단백한 맛을 느낄 수 있음

 

쌀막걸리와 비슷한 색인데, 약간 더 회색 빛이 납니다. 

탁도는 일반막거리와 비슷하지만 텁텁 하지 않고 상큼하면서 시원합니다.

먹고 난 후 뒤끝도 개운 합니다.

간만에 갈치 조림을 만들어 먹습니다.

막걸리는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안주로 매콤한 갈치를 먹으면 이 것 또한 별미입니다.

가게에서 한병 더 사온 막걸리를 집으로 가지고 와서 나름 2차로 즐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