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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 막걸리

앵두나무 우물가 2020. 11. 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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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낙천주류에서 만든 쎈 막걸리입니다. 

낙천주류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동해 약천골에서 나오는 물인 지장수를 이용해서 만드는 막걸리입니다.

지장수란 5억 7천만년 전에 형성된 황토 암반층에서 천연적으로 생성된 물이라고 하고 투명해 보이지만 미세한 황토가 물에 분산되어 있는 현탁액입니다. 지장수가 몸에 좋은 여라가지 성분이 있다고 하네요

낙천주류는 2010년부터 제조를 시작한 탁주 제조회사인데 특산품인 지장수를 상품화해서 지장수 브랜드의 막걸리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이 쎈 막걸리는 역시 지장수로 만들었지만 지장수를 제품명에서 빼고 알콜 도수를 높게 하고 양도 400ml로 줄여서 높은 도수의 프리미엄 막걸리를 표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높은 도수와 작은 용량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합니다.

아직 제조사나 막걸리 브랜드도 알려져 있지 않은데, 제조 지방이 아닌 수도권에서 판다는 것은 나름 공격적인 영업을 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지 지켜 보겠습니다.

내용량  400ml
알콜 도수 14%
원재료 

팽화미(외국산)

감미료

입국
과당
물엿
효모
정제효소
밀함유

제조사  강원도 동해시 공단2로 73 (주)낙천 탁주제조장
가격  1800원
평점  3.0
신미 시지 않음
산미 보통
감미 보통
탁도 탁하지 않음
유통기한  1개월
특징 합성감미료를 첨가 하지 않은 프리미엄 막걸리를 표방하면서, 6%알콜도수 막걸리 시장에서 14%라는 높은 도수의 막걸리로 차별화한 막걸리입니다. 6%막걸리에 익숙해서 인지 몰라도 14도는 너무 독해 보이네요. 독해서 이름처럼 쎈 느낌이 있어서 맥주처럼 시원하게 들이켜야 하는데, 소주처럼 한모금씩 마시야 하는 아시움이 있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을 제외 하고는 합성감미료 없이 감도 및 향을 만든 부분은 좋아 보입니다.

 

쌀로 만든 막걸리의 흰색입니다. 흰색 막걸리가 사실 참 보기좋죠. 단 대부분의 막걸리가 흰색 막걸리라서 차별화가 어려운면이 있겠죠

첫모금을 마시면 높은 알콜 도수가 느껴집니다. 6도 막걸리의 시원하면서 톡쏘는 느낌의 막걸리가 아닌 높은 도수의 알콜 느낌입니다. 말그대로 쎄다는 느낌이 옵니다 큰잔에 따라서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시기에는 부담스럽고 소주잔에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시원하게 마시는 막걸리에 길들여진 입맛으로서는 굳이 높은 14도 막걸리를 마셔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 같습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50년데 이후도 6도 막걸리였다가 잠깐 8도 막걸리가 나왔었는데, 이때 부터 막걸리 판매량이 많이 줄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막걸리는 맥주처럼 시원하게 마시는 것이 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듭니다.

라면 먹은지가 몇주되었습니다. 몇주 안먹으니 라면이 땡기네요

족발과 라면은 어울리지 않겠지만 꼬독꼬독한 라면과 족발로 안주 삼아서 쎈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막걸리가 작아서 우습게 봤다가 높은 도수의 막걸리에 큰코 다쳤습니다.

족발과 함께 맛있게 마시면서 좋은 시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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