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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노하우

수구를 길게 혹은 짧게 보내기

앵두나무 우물가 2019. 6. 1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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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의 진행 방향은 대략 정해져있다. 예를 들면 파이브앤하프에서 수구 50에서 제1쿠션 30으로 치면 제 3쿠션 20의 방향으로 오고 반대편 쿠션을 향한다.

이때 이 수구의 진행 방향이 대략 1 포인트 정도 길게 혹은 짧게 움직이는 방법이 있다. 이것은 정확도는 떨어지기때문에 참고만 하면 될 것 같다.

이것은 수구의 당점과 스트록의 세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기본 배치의 경우는 수구의 당점을 2시방향 2팁의 두께로 진행 하면 위 그림처럼 진행 후 코너각으로 들어 온다.

아래 그림의 빨간선의 진행 방향.

그런데 당점을 회전없이 치면 한포인트 짧아져서 장축 1포인트 지점을 맞게 된다. 아래그림의 파란선의 진행 방향

그리고 당점을 3시 방향 3팁(개인적인 맥시멈 당점)을 주면 노란선의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즉 당점을 통해서 대략 1포인트를 길게 혹은 짧게 진행 시킬 수 있다.

또한 스트록의 세기로도 진행 방향이 길어 지고 짧아 진다.

위 그림의 스트록의 세기를 5라고 할때 10의 세기로 샷을 하면 1포인트 짧아 져서 파란선의 진행 방향으로, 1의 세기로 샷을 하면 노란선의 진행 방향으로 움직이게된다. 

일반적으로 스트록의 세기를 이용해서 길게짧게 진행 하도록 하는 것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당점을 이용한 방법은 많이 이용된다.

특히 뱅크샷의 경우에도 사용되지만, 뒤돌려치기에서 많이 사용된다.

옆돌리기의 볼 시스템도 사실 같은 방식을 응용한것이다. 여기에 두께까지 적용해야해서 조금 복잡하지만 당점의 움직임을 가지고 진행 방향을 길게짧게 만든다는 것은 같은 개념이다.

 

아래 그림 처럼 파이브앤 하프를 이용한 뒤돌려치기의 예를 들면 평범한 두께와 회전을 이용하면 코너각으로 들어 오는 오는데 제 2적구의 위치가 한포인트 위에 있는 경우이다.

이때 짧게 들어오게 하기위해서(이 배치는 회전을 맥시멈을 주고 길게쳐도 가능 하고 확률이 더 높지만...) 스트록을 강하게 하는 방법, 타격을 주어서 짧게 하는 방법, 당점을 조절 하는 방법등이 있는데, 이때 스트록의 변화를 주는 것은 일정하게 되기가 어렵기때문에 확률이 떨어진다. 타격을 주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타격을 주는 샷을 이용하는 것은 짧게 치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를 단순히 당점의 변화만 가지고도 조절 할 수 있다면 기본 스트록에 당점의 변화만 가지고 짧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확률을 상당히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코너로 들어 오는 배치는 많이 연습되어져 있어서 감각적으로도 많은 배치에서 코너로 보내는 것은 쉽게 생각된다. 그러나 이때 제2적구가 코너에 있지 않고 1포인트 정도 길거나 짧다면 이를 코너각을 친다고 생각하고 당점만 조절 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수구의 배치가 코너에서 1포인트 보다 길게 2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곳에 배치되 있다면 이때는 이미 코너각을 치는 방식이 아닌 애초에 다른 방식으로 시도해야 할 것이다. 즉 대부분의 배치는 기본 진행 패턴을 정하고 여기서 파생되는 변화는 당점을 조절 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이때 키스라는 변수가 있기때문에 단순히 당점의 변화만 가지고 할 수 있다고는 말 할 수 없지만, 이는 또 많은 경험을 통해서 키스를 빼는 두께와 당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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