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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앵두나무 우물가 2020. 11. 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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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는 봄에 가고 갑사는 가을에 가라는 뜻의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과 함께 공주를 대표 하는 2개의 절입니다.

이 두개의 절이 가지는 역사적 위치나 유명도가 비슷하기때문에 이 두개의 절은 같이 언급되는 경우가 많네요

비록 마곡사는 봄에 가라고 했지만 가을이라고 어찌 생략 할 수 있겠습니까!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사찰로서 충남을 관할 하는 대 사찰입니다. 

 

마곡사 주차장에 있는 백범 명상길 표지판 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명성왕후 시해 사건의 일본 장교 가담자를 살해 한 사건으로 옥살이를 하다 탈옥 후 숨어 지내던 절이 이 마곡사 입니다.

마곡사에서 숨어 지내면서 절 주위를 산책 하며 명상을 하셨겠죠

시간이 많다면 명상길을 둘러 보며 트래킹을 해도 좋겠지만 갑사도 가야 해서 오늘은 마곡사만 가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참고로 마곡사 주차장에서 마곡사 까지는 10여분 걸어 가야 합니다.

마곡사 내부에도 주차장이 있기에 마곡사 까지 차로 가셔도 됩니다.

걸어 가도 그리 많은 시가은 걸리지 않고 주위를 둘러 보면서 여유있게 걸어 가셔도 됩니다.

그런데, 남들이 차로 가는데, 나만 걸어 가면 좀 손해 보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마곡사 입구입니다. 여기부터 마곡사 경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부터 대략 7분 정도 걸립니다.

물론 차로도 들어 갈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마곡사 경내 바깥으로는 나물이나 간단한 먹거리를 파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마곡사는 삼국시대에 지어진 유서 깊은 절인데, 오랜 세월 대부분이 불타고 다시 지어진 아쉬움이 있습니다.

안내도에서 보시다 시피 마곡사는 상당히 큰 부지에 지어져진 여유 있는 공간을 자랑 합니다.

산속에 있는 다른 많은 절들은 비탈길에 지어져서 유명세에 비해서 상당히 작은규모를 자랑 하는 절도 많습니다만 마곡사는 부지가 상당히 크고 배산임수라고 할 수 있는 계곡물과 산세가 잘 어우러진 명당 자리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진입로에서 바라본 마곡사 건물입니다. 계곡물을 따라서 나란히 지어져 있고 주위의 풍경과 잘 어울러 집니다.

마곡사 진입로 광경입니다. 

나무 데크로 산책로를 만들어 놓아서 걸으면서 둘러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이 계곡이 ㄴ자로 흐르고 마곡사를 감싸고 있습니다. 계곡물과 마곡사의 풍경이 아름다운데 가을에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습니다.

단풍 나무 너머로 계곡 물과 멀리 마곡사 건물이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비석과 표지판이 있습니다.

마곡사는 조계종 제 6교구 본사라고 하는데, 충청지방을 관할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곡사는 태화산 밑자락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태화산을 등반 하시는 분들은 마곡사와는 별도로 등반 하셔도 좋겠죠

마곡사 앞에 있는 비석입니다. 

태화산 마곡사라고 적혀 있네요

아름답게 물든 단풍입니다.

추갑사라는 갑사에 있는 단풍도 이 단풍보다 이쁘게 물든 단풍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해탈문입니다.

말그대로 이곳을 지나가면 해탈의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해서 해탈문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천왕문입니다.

천왕문에는 사천왕이 지키고 있죠. 사천왕이 상당히 무섭게 만들어져 있어서 어릴때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극락교를 건너면 진짜 마곡사 경내로 들어 서게 됩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속세와 사찰로 갈라지는 것 같습니다.

종과 북이 있는 운암당입니다.

아직 이유는 모르겠지만 절에는 종과 북이 이렇게 같이 위치 하고 있습니다

마곡사 오층 석탑입니다. 고려 후기의 석탑으로서 보물 제 79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마곡사 본전인 대광보전입니다.

조선 후기 순조때 다시 지은 건물인데 상당히 색이 바래있어서 더욱 더 오래 된 건물의 느낌이 납니다

대광보전 안에는 비로자나불이 있는데 정면을 보지 않고 동쪽을 보고 있는 것이 특이 합니다.

대웅보전은 계단을 올라 가 한 층 위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2층 형태의 중층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내부는 1층입니다.

광복 후 백범선생은 전국 순래 시 이곳을 다시 찾았고 향나무 한그루를 기념 식수 하셨다고 합니다. 

김구 선생님의 사진과 즐겨쓰시던 휘호 및 서예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백범선생님의 사진과 붓글씨가 그당시의 그의 모습과 그날의 광경을 생각 하게 합니다.

백범선생이 지내 시던 건물을 지금은 백범당이라고 부릅니다.

춘마곡이라고 부르듯이 마곡사는 봄에 아름답다고 합니다

지금은 가을이지만 국화꽂으로 장식해 놓았습니다.

영산전의 단풍입니다. 

영산전 단풍은 갑사의 단풍 못지 않게 빼어납니다.

춘마곡 추갑사라고 하지만 추마곡을 둘러봐야 추갑사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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