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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 - 갑사 가는길

앵두나무 우물가 2020. 11. 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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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는 봄에 가고 갑사는 가을에 가라는 뜻의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과 함께 공주를 대표 하는 두개의 사찰이 마곡사 갑사입니다.

이 두개의 사찰이 가지는 역사적 위치나 유명도가 비슷하기때문에 이 두개의 사찰은 같이 언급되는 경우가 많네요

지금은 가을이 꽉찬 만추이고 마곡사를 갔더니 갑사를 가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 갑사는 공주 남쪽 계룡산자락에 있는 사찰로서 삼국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갑사는 '갑사로 가는 길'이라는 유명한 수필제목으로 더 유명한데 그 '갑사로 가는 길'이라는 뜻은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오면서 의 내용이 담긴 글인데, 이 문구가 너무 유명해서 갑사는 갑사보다 갑사 가는 길이 더 유명 합니다.

갑사 주차장에 있는 음식점 및 문구 들이 모두 '갑사 가는 길'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왠지 이 문구때문이지 몰라도 갑사의 진입로가 너무 멋졌고 이후 갑사는 거기 있었다 정도로 표현 하게 되네요

 

 

갑사로 들어가는 입구인 주차장 앞 용천교 건너편에 있는 1600여년된 괴목대신제입니다.

임진왜란때 승장이었던 영규대사가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 800여명의 승병들과 작전회의를 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설과 효혐이 있어서 지금도 정월 초삼일에 제사를 올린다고 하네요

 

 

갑사 가기전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역시 이곳에도 갑사 가는 길이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갑사 탐방 후 내려오면서 이곳에서 점심으로 버섯전골 정식을 먹었는데, 반찬이 모두 나물 및 야채만 나왔습니다. 고기 반찬 없이 나물로만 먹은 식사가 너무 좋았습니다.

 

 

추갑사라는 말대로 갑사계곡의 단풍은 계룡산의 8경에 들어갈 정도로 아름다운 명소로 유명합니다.

 

 

갑사 탐방 후 계룡산 등반을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갑사 입장권 3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관리비라고 생각하고 표를 끊었습니다.

 

 

계룡산 갑사로 들어 가는 문입니다. 여기로 해서 500여미터 올라 가면 갑사로 가게 됩니다.

 

 

계룡산 안내도 입니다.

계룡산에는 유명한 도사가 다 모여 있다고 하는데, 요즘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갑사로 가는 길입니다.

일직선으로 놓여 있는 길과 길 옆으로 늘어서 있는 나무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수필제목때문에 영감을 받아서 그런지 

갑사로 가는 길이라는 말이 너무 어울리는 느낌의 진입로 길입니다.

일직선으로 절까지 이어져 있는 진입로를 다른 절에서는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길게 터진 길이 눈을 시원 하게 하면서 원근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 부분이 갑사 탐방에서 하이라이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천왕문을 들어 서면 아름 다운 사찰 경내의 풍경과 사찰이 나오게 됩니다.

이 곳부터 사찰 건물까지 100미터 정도 되는데 이곳에 아름 다운 계곡을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단풍이 평범하다는 것입니다.

 

 

갑사 앞에서 보이는 계곡입니다

물과 가을의 나무가 잘 어우러져 있는 풍경인데, 사진이 사람이 보는 풍경을 담지 못해서 아쉽네요.

실제로 보면 사진 보다 훨씬 입체적이고 풍성합니다.

 

 

갑사 건물들 바로 아래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갑사는 산 기슭에 있기에 계단식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과 건물이 잘 어울립니다.

 

 

갑사 옆 계룡산 등반로입니다.

이리로 계속 오르면 계룡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갑사는 백제 구이신왕때 창건되었다고 하네요

마곡사도 그렇고 이 갑사도 그렇고 많은 사찰들이 임진왜란때 불타서 조선 후기에 중건되었는데 참으로 아쉽고 씁슬합니다.

 

 

갑사 경내의 단풍입니다.

기대만큼 풍성하다든지 아름답지 않아서 좀 아쉽습니다.

추갑사를 너무 기대 한 것일까요?

 

 

갑사 공우탑이라고 합니다.중요한 의미가 있는 탑은 아닌 듯 합니다.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안의 보살상이 보물로 지정 되었다고 합니다.

 

 

 

 

 

관음전과 단풍입니다.

갑사 경내에서는 이 단풍이 가장 붉게 물들었습니다.

 

 

마침 바람이 불고 풍경소리가 나서 풍경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처마끝에 달려 있습니다.

풍경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갑사에서 내려오면서 찍은 갑사 가는 길입니다.

갑사는 이곳이 제일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갑사로 차타고 오는 길의 단풍나무 가로수도 놓치지 마세요

가을의 은행나무 가로수도 멋지지만 단풍나무 가로수가 더욱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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