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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막걸리

앵두나무 우물가 2019. 11. 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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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로 만든 술이라.. 특이 했습니다. 벌꿀향이 막걸리에서 날 수도 있고, 막걸리 맛에서 벌꿀 맛이 날 수도 있을까 하고 기대가 되었다. 인류가 최초로 만든 술이 벌꿀 술이라고 합니다. 벌꿀차도 너무 달콤 하고 숙취 해소에도 좋고 하니 벌꿀 막걸리도 그런 느낌을 기대 하고 마시게 되었습니다. 

벌꿀 발효 특허 공법이라고 쓰여 있는데, 무슨 뜻일까요? 벌꿀로 맛을 낸 것이 아니라 벌꿀로 발효했다는 의미 인것 같습니다. 

곡물이 막걸리가 되기위해서는 전분이 당분으로 변하고 이게 다시 발효가 되면서 막걸리가되는데 이 발효가 될때 필요한것이 효모(균)인데 벌꿀을 이용해서 이 균이 오래 살아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프로폴리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유산균이 오래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막걸리가 상하지 않고 오래 가게 되는 것이죠.

국내산 쌀을 사용해서 신선한 맛과 인간문화재 장인의 전통비법으로 빚어서 부드럽다는 내용이 들어 있네요. 마케팅 포인트이겠지만 국내산 쌀을 사용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인간문화재 장인은 '강석필'님이시고 원래 참살이 꿀막걸리가 있었고 지금은 남한산성소주라는 제조사에서 만들고 있네요

내용량 : 750ml,

알콜 도수 : 6%,

원재료

 쌀(국내산) : 15.55%

 벌꿀 : 0.34%

 누룩(밀)

 감미료

  아스파탐

 종국, 효모, 정제효소

제조사 : 남한산성소주

가격 : 1,800원

평점 : 3.6

유통기한 : 30일

특징 : 국내산 벌꿀 0.34% 함유

벌꿀이 0.34%가 들어 있네요. 인류가 최초로 만든 술은 이집트에서 만들었는데 꿀을 원료로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곡물로 만든 술이 대부분이라서 꿀로 만든 술은 드물지만 세계적으로는 꿀로 만든 술이 많이 있다는 뜻이죠. 가격은 약간 비싸게 정해 놓았으니, 꿀이라는 포인트외에 또 다른 특징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겠죠

꿀은 투명한 성분이라서 막걸리 색깔에 특별한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실제 색깔도 일반 쌀 막걸리 색과 비슷 하고요.

일반 막걸리는 향이 안나죠. 그런데, 꿀 막걸리는 살짝 향이 나는데, 꿀 향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게 알콜과 섞여서 그런지 화장품 냄새같기도 합니다. 간혹 김치가 익을때 화장품 냄새가 나기도 하죠.

맛은 꿀이 들어갔다고 해서 특이한 맛은 없습니다. 약간 시큼하고, 달콤하기도 하고, 탄산도 조금 있고 장수막걸리와 차별화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장수막걸리가 더 시원하고, 깔끔한 것 같습니다. 결론은 아쉽지만 굳이 이 막걸리가 더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포도가 땡겼어요. 친구가 샤인머스켓이 맛있다고 해서 가격을 봤더니 2배 비싸 더군요. 그냥 미국산 포도를 사왔습니다. 마침 집에 황태 콩나물국과 어묵볶음이 있어서 같이 안주로 먹었습니다.

벌꿀 막걸리는 조금 아쉽지만 맛있는 안주와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막걸리의 도전은 운과 불운이 번갈아 찾아 오는 듯 합니다. 좋은 막걸리가 걸리면 행복 하고, 않좋은 막걸리가 걸리면 괜히 마시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해진 길을 가기도보다는 우연히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것을 좋아 하기때문에 막걸리의 도전도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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