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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네 동정춘 막걸리

앵두나무 우물가 2019. 7. 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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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로 포천에 갔습니다. 

포천 하면 포천 막걸리, 이동갈비죠.

포천 막걸리야 많이 먹어 봤지만, 기대치 않은 막걸리를 찾았네요. 

기대 하고 찾아가는 것 보다 우연히 얻어 걸리는 발견의 즐거움은 훨씬 큰거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막걸리는 전가네 동정춘 막걸리입니다.

전가네라는 음식점을 직접 운영하면서 직접 만든 막걸리를 판매 하는 곳입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동정춘 막걸리는 조선시대 3대명주 중 하나인데 이를 재연해서 만드신 것이라고 하네요.

그림에도 있듯이 막걸리부분 대상을 받은 막걸리입니다. 

가게 건물 사진을 찍어 오지 않은 것이 아쉽네요

참고로 가게는 산정호수 가는 길에 한화리조트 앞에서 바로 보여요

감미료 하나 넣지 않은 막걸리이고요 맛은 깔끔하네요, 장수에 비해서 탄산은 좀 부족하지만, 탄산이 많은 것이 좋은지 아닌지는 개인차이니...

3종류의 막걸리가 있는데, 사장님이 시음을 위해서 3개를 한잔씩 주세요. 맛을 보고 선택 해서 먹으면 되요

위그림은 포장

박스포장도 있어요

보시다 시피 라벨도 멋지고 병도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입니다. 

고급지죠

막걸리를 보면서 늘 아쉬웠던 건 병이 플라스틱이라는 것이였는데, 고급화된 막걸리는 병으로 멋지게 만들었네요. 그렇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막걸리 하면 싸게 편하게 먹는게 장점인데...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죠..

내용량 : 720ml,

알콜 도수 : 6%,

원재료 

 포천쌀 : 36%

 전가네 누룩 : 3%

 정제수 : 61%

가격 : 20000원

평점 : 4.5

재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쌀, 누룩 이외에는 다른 첨가물이 하나도 없습니다. 일제시대이후 끊긴 전통 막걸리 제조 기법을 재연 하신 것이고 이에대해 사장님은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맛은 달콤한 쌀 맛과 향이 나고 단백합니다.(인공조미료의 맛이 있고 없고의 느낌이죠) 탄산은 적어요. 전통 막걸리는 탄산이 적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장수막걸리와 비교해서 장수막걸리는 왜 탄산이 많은지 궁금합이 생겼습니다.

가격은 싸지는 않아요. 매일 먹기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죠. 그러나 특별한 날 몇번쯤은 먹을 수 있겠죠.

브랜드 및 정성때문에 평점은 최고점수를 주었네요.

이를 띠어넘는 막걸리를 찾을 수 있을지

리조트에서 사다 먹어서 종이컵에 먹었네요.

보시다시피 색깔은 아이보리보다는 좀 더 진한색이에요. 일반쌀 색깔보다는 노랗죠. 누룩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전가네 가게에서 파는 파전과 함께 막걸리 한잔 하니 다른 것은 필요치 않네요

이번 여름 휴가는 포천으로 짧게 갔다왔지만, 깜짝 발견한 막걸리를 비롯해서 알차고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지만

이 막걸리를 또 먹을 수가 있을까요?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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